국내기업 러시아와의 기술협력만족도 3.46(5점 만점)
국내기업 러시아와의 기술협력만족도 3.46(5점 만점)
  • 이진희
  • jinhlee@hk.co.kr
  • 승인 2004.09.13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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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들은 해외 기술협력 대상국으로 일본을 가장 선호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중국과의 기술협력도 크게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한국산업기술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1,000여 중소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국제 기술협력 실태를 조사한 결과 33.0%가 일본과 기술협력을 하고 있으며, 미국(23.5%) 중국(12.9%) 독일(9.6%)이 뒤를 이었다.

기술협력 만족도는 일본이 5점 만점에 3.86으로 가장 높았고 미국(3.83) 독일(3.82) 영국(3.58) 러시아(3.46) 중국(3.1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산업기술평가원은 중국의 만족도가 낮은 이유로는 기업의 신뢰성 부족을, 러시아는 언어장벽을 꼽았다.

평가원의 우창화(禹昌和) 전략기획본부장은 “과거보다 많이 나아졌지만 국내 기업들 사이엔 아직도 중국 기업들과 믿고 거래하기 어렵다는 얘기가 많다”고 말했다.

산업기술평가원은 그러나 한국과 러시아·중국 간에는 상업화가 미비한 원천기술 위주의 협력이 빈번함에 따라 기술협력 인프라를 사전에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어쨌든 1998년 67%에 달하던 미일 양국의 비중은 올해 57%로 줄어 기술협력 편중 현상이 점차 완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과의 기술협력도 무역과 직접투자가 증가하면서 1998년 3.5%에서 올해 12.9%로 크게 늘었다.

기술협력 형태는 1998년 조사 당시 기술라이선스나 중장기 해외파견이 주류를 이뤘던 반면 올해는 대등한 관계에서의 공동개발(22%→26%)이나 해외전문가 초청(13%→21%) 등이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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